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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버스·도로 다 바뀐다”…목포, ‘AI 교통혁신’ 승부수

주차타워·AI버스·도로망 확충…서남권 교통 허브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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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6.04.17 16:03:10

 

목포시가 지난 14일 ‘스마트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계획’ 보고회를 열고 주차·버스·도로망 전반에 걸친 AI 기반 교통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목포시가 급변하는 전남 서남권 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관련 보고회를 열고 광주·전남 통합 특별시 추진과 해남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거점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조성 ▲스마트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 ▲AI 광역버스망 혁신 ▲핵심 도로 인프라 확충 등 4대 핵심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먼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내 주요 7개 거점을 선정, 기존 평면 주차장을 입체형 주차타워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협소한 도심 구조에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또 공영주차장 60개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주요 거점 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장기 주차를 줄이고 회전율을 높이는 한편,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주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버스체계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시는 2028년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율도·달리도 연륙이 이뤄질 경우, 기존 여객선 중심 교통을 버스 연계 체계로 전환하고 AI 기반 정규노선과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결합한 광역버스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섬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복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여객선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불산단과 목포 남항을 잇는 ‘대불산단대교’ 건설과 해남 솔라시도~무안 MRO 항공산단을 연결하는 광역 도로망 확충도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서남권 산업벨트의 물류 효율과 연계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계획은 목포가 서남권 메가시티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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