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동서고가로와 번영로에 시범 도입해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둔 ‘발광형 도로표지’를 올해 광안대교 전 구간으로 확대 도입해 17일 새벽 5시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단은 동서고가로 범내골 진출램프와 번영로 망미램프 등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발광형 표지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시범 운영 결과, 야간 및 악천후 시 운전자의 시인성이 대폭 향상되고 도로 정보 전달력이 높아져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올해 광안대교에도 전격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공단은 광안대교 이용객의 주행 서비스 개선을 위한 ‘2026년 도로표지 정비공사’의 핵심 공정인 발광형 도로표지(22개소) 설치를 17일 새벽 5시 최종 완료했으며, 설치는 광안대교 상·하층 주요 분기점 등 시인성 취약 지점에서 진행됐다.
발광형 표지판 설치 이외에 나머지 일반형 도로표지(11개소)와 교통안전표지(34개소)에 대한 교체 작업은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에 도입된 발광형 표지는 고휘도 LED를 활용해 주·야간 모두 탁월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광안대교를 처음 찾는 관광객이나 고령 운전자들이 야간이나 우천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요 분기점에서의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동서고가로 시범 도입에 이어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에도 발광형 표지를 도입하게 돼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고속도로 전역의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