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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의 도시 건설본부 ’서축공업기념관’ 파주서 개관

김남조 시인, 임권택 감독 등 많은 문화계 인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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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3.10.21 10:14:03

▲서축공업기념관-책과 영화의 도시 건설본부의 개관식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웅 열화당 대표)은 지난 18일 파주출판도시 내 서축공업기념관에서 '책과 영화의 도시 건설본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남조 시인, 임권택 감독,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이인재 파주시장, 배우 안성기, 강수연 등 많은 영화, 출판, 문화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책과 영화의 도시 건설본부'인 서축공업기념관은 4층 건물로 1층은 출판도시 홍보관으로 꾸밀 예정이며, 2층은 서축공업도서관이 마련돼 출판도시의 양서와 건축 전문 서적을 비롯한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획도서들로 채워진다. 옥상은 학산루로 2단계 사업추진 현황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옥외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동선인 '장혼의 길'은 1층 이벤트홀에서 2층 사무국과 서축공업도서관을 통해 임원실과 학산루로 통하는 길을 일컫는다. 장혼은 조선 후기 문인으로 시에 천재적 소질을 보인 서적 편찬자로 '율곡저서' 등 문집류를 수정, 교열해 간행했다. 문집으로는 '이이엄집' 14권이 있다.

▲이기웅 이사장이 서축공업기념관 개관을 기념하는 기념사를 하고 있다.

또다른 동선으로 '나운규의 길'도 있다. 나운규는 춘사라는 호를 가진 민족항일기의 영화인으로 15년 동안 29편의 작품을 남겼고 26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직접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영화가 15편이나 된다. '아리랑'이라는 불후의 명작을 남기고 영화의 정신과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불세출의 영화작가로 평가된다.

서출공업기념관의 서축은 한자로 글과 건축이 만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남조 시인은 축사를 통해 "출판단지를 25년간 성공시킨 후 영화라는 화두, 큰 대륙을 가져와 10년 후 더 큰 마을을 만들려는 것 같다"며 "이기웅 이사장은 학자이자 사상가이고 또한 몽상가"라고 평했다.

이기웅 이사장은 파주출판도시를 1988년 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25년간 성공적으로 파주출판도시를 이끌었고 또 다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부지내 모든 분양을 마치고 건설본부 개관식을 갖는 열정의 리더다. 3단계 구상을 벌써 꿈꾸는 이기웅 이사장은 김남조 시인의 축사처럼 '몽상가'다. 그의 큰 꿈이 어디까지 닿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부 기자 citizennews@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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