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이 학점은행제 운영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주민들에게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평생교육사 양성과정 수료식의 모습.(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은 이달부터 수성구 주민이면 누구나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 및 학위 취득 수강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수성구청은 이를 위해 최근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인 ‘제일에듀원격평생교육원’과 관·학 협력 관계를 맺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구대학교와 대구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의 지난해 모집 경쟁률이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수요처 증대’란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다.

제일에듀원격평생교육원(http://www.ieedu.co.kr)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등의 자격 취득을 위한 35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격월제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이례적으로 수강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수성구는 2011년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함께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구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총 48명의 평생교육사를 양성해 지역 내 등록된 42개 평생교육기관 80%에 평생교육사를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달부터 1년 동안 제3기 과정이 운영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인생 100세 시대!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