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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세계조리사회연맹 국내 첫 인증

글로벌 수준 교육시스템·인프라 정비 등 좋은 평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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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4.10 21:44:36

▲영산대가 획득한 세계조리사회연맹 인증마크.

[CNB=최원석 기자] 영산대가 최근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으로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인증자격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93개국, 약 1천만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세계조리사회연맹은 ▲자격있는 조리감독자 ▲교수진 ▲시설의 적절성 여부 ▲식품안전과 위생 ▲교육자원의 보유현황 등 총 12개 항목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인증대학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영산대에서는 마스터자격을 갖춘 감독자를 요구하는 심사항목인 ‘자격있는 조리감독자’로는 조리명장 4호인 강현우 교수가 맡았다.

세계적으로 조리학과가 있는 수천여개의 대학들 중에서도 30여곳만이 인증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 시스템과 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충분히 갖추어야 획득할 수 있는 어려운 자격임을 설명하고 있다.

영산대는 이번 인증대학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5명의 교수진을 TF팀으로 구성해 각 심사항목별로 적합한 자격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꼼꼼하게 해왔다.

특히, 이런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교육시스템과 인프라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비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기존의 조리 실습실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했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학생들 개개인이 바로 눈앞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교수의 시연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아시아지역의 유명 쉐프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거나, 한국 조리명장이 해외 대학(美 드렉셀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특강도 실시하는 등 조리교육의 세계화를 차분히 준비해왔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에 한식과 동·서양 조리 전공이 함께 있어, 조리의 경계를 넘어 세계화에 보다 빨리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영산대만의 강점이다.

TF팀장으로서 이번 인증을 준비해 온 강현우 교수(한국식품조리학과)는 “심사항목에 부합하는 교육시스템과 함께 긍정적으로 평가된 부분이 학생들의 국제대회 참여 경험으로 보여준 조리에 대한 열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조리 교육의 세계화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공신력있는 기구가 세계조리사회연맹이라고 생각해 이번 인증을 준비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인증대학자격 획득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게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설투자나 교육환경 개선, 해외 벤치마킹 등에서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산대는 지난 2006년부터 필리핀과 중국의 상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태국 등 세계조리사회연맹에서 인증한 국제대회에 고루 참여하면서, 약 100여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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