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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메일’, 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시네마톡 개최

홍재희 감독과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화백의 아버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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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희정기자 |  2014.04.16 19:14:26

▲홍재희 감독의 ‘아버지의 이메일’ 포스터. (제공=인디스토리)

2012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및 다수의 영화제와 상영회에 연이어 초청되어 평단의 뜨거운 지지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이메일’이 오는 4월 28일(월) 저녁 7시 30분, CGV 대학로에서 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네마톡을 개최한다. 

박재동 화백이 펴낸 책 ‘아버지의 일기장’은 박 화백의 아버지 박일호 씨가 기록한 수십 권의 일기장을 엮은 것으로 가난한 삶 속에서 자식들을 키우며 느낀 일상의 진솔함, 병들고 가난한 삶을 함께 견뎌내는 아내에 대한 연민, 그리고 중년에서 노년으로 접어들며 한 사람이 느끼는 인생에 대한 애환,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아버지의 이메일’에서 홍재희 감독의 아버지 홍성섭 씨가 남긴 마흔세 통의 이메일은 6.25전쟁, 월남전, 88올림픽, 그리고 아파트 재개발 광풍까지 한국 현대사의 굵은 질곡을 거치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평생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회환과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아버지의 꿈과 그리움 그리고 미안함의 고백이 담겨있다.

영화와 책을 통해 아버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아버지의 일기장’의 박재동 화백과 ‘아버지의 이메일’을 연출한 홍재희 감독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그들만의 아버지가 아닌,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속마음을 공유하고 나아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조금은 늦게 당도한 아버지 세대의 진심 어린 참회와 자녀 세대가 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답을 그린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이메일’은 오는 4월 24일 개봉해 아버지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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