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현지 기자) 거창군은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제도가 폐지되고 올해 7월 1일부터 기초연금제도 시행으로, 오는 25일 기초연금이 첫 지급된다.

거창군 기초연금 수급자는 총 12,178명으로 관내 노인인구(15,115명)의 80.6%에 해당하며,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12,250명 중 사망자와 전출자를 제외하면 소득초과 등으로 인해 기초연금을 타지 못하는 수는 40명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또, 소득과 재산이 많거나 국민연금액이 높아 기초연금액이 일부 감액되는 대상자도 4.7%인 약 570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2만～18만원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거창군의 기초연금 수급자는 대부분(95.3%)이 전액(단독가구 20만원, 부부가구 32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초연금 지급 금액도 기존 11억 1000여만 원에서 이달에는 22억 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군은 이미 예산을 확보해 지급에 차질이 없다.

7월중 기초연금을 신규 신청한 어르신 400명에 대한 수급 여부 결정이 완료되면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동순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지난 21일부터 기초연금 수급 통지서 12,200매정도가 어르신들 개인에게 발송될 예정이며, 최근 기초연금 관련 사기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초연금 제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및 거창군 주민생활지원실 노인복지담당(☎ 940-3120)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