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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2014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당선작 선정

26:1의 경쟁률 뚫고 최종 ‘먼로, 엄마’, ‘졸업작품’, ‘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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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8.21 18:39:25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 공모에서 ‘먼로, 엄마’가 대본 독회를 하고 있다. (제공=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은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마인즈(Creative Minds)가 2014년 연극 부문 공모전에서 3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당선작으로는 ‘먼로, 엄마’(작 임진선, 연출 문삼화), ‘졸업작품’(작 박찬규, 연출 김수희), ‘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작 석지윤, 연출 이동선) 등 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 공모전에는 총 78개작이 참여했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편을 대상으로 8월 18일 12시간이 넘는 대본 독회와 연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실시한 결과 2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편이 당선된 것이다.

이번 심사에는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의 예술감독이자 한국공연계를 대표하는 조광화 연출과 배삼식 작가가 참여했으며 ‘햄릿’, ‘14人(in) 체홉’, ‘갈매기’ 등으로 호평 받은 오경택 연출, 김옥란 연극평론가, 김주연 공연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했다.

당선작 3편은 모두 다양한 소재를 색다른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먼로, 엄마’는 진짜 자신의 삶을 살고자 노력한 이미테이션 가수들의 이야기를 다뤘고, ‘졸업작품’은 대학 내 구조조정 이슈로 취업률을 높여야 하는 공연예술학부 4학년들이 겪는 이야기다. ‘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는 부조리한 시대가 야기한 냉혹하고 비정한 상황들을 그린다.

특히 ‘먼로, 엄마’와 ‘졸업작품’의 경우 생동감 넘치는 인물 표현과 안정적인 구성 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는 요즘 보기 드문 관념적 존재를 잡아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된 세 작품은 조광화, 배삼식 예술감독을 비롯한 연극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게 되고, 내년 1월 프로덕션을 갖춰 정식 공연을 쁘띠첼씨어터에서 진행할 기회를 갖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문가 멘토링과 노련한 연출이 더해지면, 한국 연극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좋은 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창작 콘텐츠 개발과 문화 인재 육성에 적극 지원하여 문화생태계 다양성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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