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임영방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  

cnbnews 왕진오기자 |  2015.02.01 19:38:42

임영방(86)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지난 1월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동숭동) 장례식장 12호실이며 발인은 2월 3일 오전 9시 , 장지는 서울 흑석동 성당 평화의 쉼터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향순여사와 딸 임상미가 있다. (연락처 02-2072-2033)

1929년 인천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에서 철학(미학)과 미술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65년 귀국, 수도여대 교수로 1년을 재직한 후 이듬해 서울대 미학과 교수, 동국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장, 1995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의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 어려서 홍콩에서 동문수학한 백남준과 함께 당시 베니스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던 아킬레 보니토-올리바(Achille Bonito-Oliva, 미술사가, 로마대교수)와 당시 베니스 시장인 마시모 카차리(Massimo Cacciari)를 설득해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의 한국관이 개관하는데 막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는 등 한국미술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재 위원, 한국미학회 회장, 예술평론가협의회 부회장, 서양미술사학회 명예회장, 유네스코 한국위원 등을 맡아 한국미술사에 있어서 미학과 미술사는 물론 미술행정과 정책을 입안하고 한국미술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저서로는 ‘서양미술전집’, ‘현대미술의 이해’, ‘미술의 세 얼굴’, ‘미술의 길’ ‘현대미술비평30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인문주의와 미술’, ‘바로크’ 등 다양하다. 

한국과 프랑스 문화예술 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5년에 프랑스 문화예술훈장을 받았고 2006년에는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CNB=왕진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