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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레고랜드 본사에서도 중도 유적 유네스코 등재 서명운동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 덴마크·영국 등 세계적인 보존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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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3.03 10:04:54

레고랜드 코리아가 조성 중인 춘천 중도 일원의 유적지 보존을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레고랜드 본사가 위치한 덴마크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이 준비 중이다.

춘천 중도 고조선유적지 보존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춘천 중도 범국민운동본부) 자문을 맡고 있는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는 3일 세계문화유산인 중도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세계적인 보존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 레고랜드 본사가 위치한 덴마크를 비롯해 레고랜드 테마파크 운영사인 멀린사가 있는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중도유적의 보존가치를 알리고 레고랜드 코리아에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LA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미국 LA에 위치한 사우스 배일러 대학 박준환 이사장(85)은 교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춘천 중도 유적 보존을 위한 서명운동을 직접 주관, 빠른 시일 내 유엔에 '한국 강원도 춘천 중도 고조선시대 유적 보존을 위한 성명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형구 교수는 앞서 지난달 21일과 28일 미국 LA와 필라델피아에서 실시된 제18회 한사상학술대회에서 교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춘천중유적 보존'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한 데 이어 UN에 보내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유네스코 성명서 골자는 춘천 중도는 3000여년 전 인류문명의 실상을 보여주는 희귀한 유적지로 트로이에 버금가는 세계사적 대 사건으로 고조선 역사를 바로세울 수 있는 역사광복을 위해 원형보존이 필요하나 수익성을 앞세운 외국자본 앞에 무참히 파괴될 운명에 처한 만큼 유네스코에 이런 의사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춘천 중도 129만1434㎡에 5011억 원을 투자해 테마파크와 아웃렛 상가,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관광사업이다. 이중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오는 2017년 3월 개장 예정이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44억 원의 지방세수 확보, 여기에 9800개의 신규 일자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 '래고랜드 개발 저지 범국민운동과 공사 가처분 신청을 통해 할만큼했는데도 정부는 무반응이고 유적은 파괴 인멸됐다"고 지적하고 "UN 뿐만아니라 영국 덴마크 네델란드 프랑스 등 세계 방방곡곡을 찾아 다니며 세계문화유산인 중도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세계적인 보존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단만년참정의실천단과 동아시아고대학회는 오는 6일 춘천 중도에서 발굴된 고인돌 등을 토대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중도 및 춘천지역의 고인돌을 국내문화재 및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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