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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4세 11명 경영능력 ‘평균 36점 낙제’

롯데 신동빈 회장 46점 ‘1위’…한진 조원태 부사장 18.6점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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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4.01 14:59:49

▲재벌 3·4세 경영권 승계 관련 전문가 평가결과(표: 경제개혁연구소)

국내 주요 재벌의 3·4세 경영자들의 경영 능력을 평가한 결과 낙제점에 가까운 평균 35.79점이 나왔다.

경제개혁연구소가 지난 30일 발표한 ‘재벌 총수 일가 경영권 세습과 전문가 인식도 분석’ 보고서는 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롯데 신동빈, 한진 조원태, 두산 박정원, 신세계 정용진, 효성 조현준, 현대 정지이, 오씨아이 이우현, 금호 박세창, 대림 이해욱 등 11명에 대한 소유권 승계 과정, 경영능력, 도덕성 등의 종합 평가 결과를 담았다.

평가는 대학교수, 민간연구소·증권시장 전문가 등 50명에 의해 이뤄졌으며, 평가대상이 된 11명은 공정위가 지정한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해 있으면서 임원 경력이 5년 이상인 그룹 총수의 자제들이다.

이들의 경영능력 평점은 100점 만점에 평균 35.79점으로 낙제점 수준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한 롯데 신동빈, 두산 박정원, 현대차 정의선 등은 각기 45.9점, 43.4점, 41.6점을 얻었다.

그 외의 인물들은 신세계 정용진(41.3점), 대림 이해욱(38.9점), 오씨아이 이우현(35.78점), 삼성전자 이재용(35.75점), 금호 박세창(34.3점), 효성 조현준(30점), 현대 정지이(27.7점), 대한항공 조원태(18.6점) 순으로 점수를 얻었다.

함께 조사한 ‘경영승계를 위한 부의 이전과 재산축적 과정의 정당성’ 항목은 10점 만점에 평균 2.74점으로 더 나쁜 결과가 나왔다.

롯데 신동빈이 4.44점으로 최고점을 얻었으며, 삼성전자 이재용은 1.60점으로 최저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현재와 같은 경영권 승계에 대해서 거의 모든 전문가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고, ▲평가대상자 11인에 대한 평가 결과 학계평균 32.54점, 시장평균 40.23점으로 나타남으로써 시장이 학계보다 후계자들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부의 이전과정 및 재산축적 과정의 정당성 평가 결과과 평균 2.74점으로 낮았고, ▲경영능력 평가 점수도 평균 35.79점에 불과하다며, ▲재벌후계자 선정에서 가장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은 ‘그룹 총수의 판단’이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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