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4.29 재보궐에 출마하는 안상수 후보(인천 서구 강화을), 김삼현 강화군의원 후보(맨 왼쪽)이 17일 오후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풍물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성완종 리스트로 시작되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계의 부정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 보선이 열리는 인천 서·강화을 지원 유세에서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검찰에서 이 문제를 이른 시일 안에 국민 앞에 내용을 다 밝히고자 굉장한 속도로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만약 이것이 부정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특검을 새누리당이 주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에서 사실상 이완구 국무총리를 경질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제 회동 발표문 내용 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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