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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미리 본 2018년 춘천시민의 삶 ⑥ … 생활환경

6. 민선6기 시정종합발전 5개년 계획… 풍부한 녹지와 양호한 정주환경 녹색울림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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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4.20 11:59:07

춘천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고 시 중심부에 위치한 미군기지의 이전 등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역량이 한층 증대됐다.

 

하지만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민선시장 간 시각차 등으로 지역발전 비전에 대한 행정과 시민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6기를 맞아 최동용 시장은 체계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한 발전전략을 수립키로 하고 최근 '춘천 비전 2025 시정종합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인영 교수를 단장으로 정연호김갑열이석권최균조현길최선강최인숙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기간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로 연구용역비는 8000만원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스마일 춘천'을 목표로 한 춘천발전계획을 9회에 걸쳐 소개한다.   

 
◆ 글 싣는 순서

1. 춘천시의 장래 비전 개관
2. 활력 넘치는 명품창조경제도시
3.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품관광도시
4.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개발
5.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6. 풍부한 녹지와 양호한 정주환경 녹색울림도시
7. 도시와 함께 사는 농촌
8. 모두가 함께하는 풀뿌리 문화체육도시
9. 민선6기 발전계획의 시사점과 과제

 

 

봉의산 정상에 경관 조망과 식사, 식음 등 활동을 지원할 조망시설과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선 타워가 조성된다. 회전방식이 채택된 봉의산 타워는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의 도나우타워나 서울의 남산타워와 같은 성격이다. 춘천시민은 무료이고,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받아 봉의산 타워 조성비와 관리비를 충당한다. 특히 레고랜드 관광객을 유인할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비와 지방비 등 150억원을 소요될 전망이다.

 

◇ 현황과 문제점

 

춘천의 도시공원은 모두 138개소로 이중 약 38%가 장기 미집행 공원이다. 올해 내 계획수립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소멸된다. 기존 도시공원은 시민의 휴식과 놀이,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공간배치와 시설, 조경식재 등이 미흡해 공원 본연의 기능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춘천시는 물과 숲이 좋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여가공간 개발의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녹지경관과 주거경관, 가로경관 등 타 도시와 차별성이 없어 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춘천시는 도심의 주요 하천인 공지천 만천천 신촌천 등에 생태하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좌우대칭의 하도 직강화와 보행로와 운동시설 설치 등 관례적인 하천정비와 친수하천 조성에 비중을 두면서 자연형성과정에 의한 안정성과 생물서식을 저해하고 있다. 또 한 번의 홍수로 훼손 또는 유실될 문제점도 갖고 있다.

 

춘천시의 교외와 농촌은 전원경과관 부조화하는 건축경관, 무질서한 스카이라인, 대지와 가로의 녹지미흡, 간판 및 전선 나무, 하천의 생태성 불량, 개발에 따른 자연경관 훼손 등 도심과 별 차이없는 생활환경과 경관을 보이고 있다.

 

자가차량의 지속적인 운행증가에 따라 교통체증과 함께 교통환경의 안전성을 위해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활성화로 교통환경을 개선해야 하나 현재 시내버스는 운행빈도, 정류장 간격, 우회에 따른 시간소비 등에서 대중교통의 이용이 불편한 실정이다.

◇ 비전

 

풍부한 녹지면적과 양호한 정주경관이 조성된 '녹색울림도시'가 목표다. 이를 위해 도시공원과 녹지를 확충하고 생태하천에 블루웨이를 조성한다. 또 테마 그린웨이와 녹지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생태문화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도시 및 농촌경관을 개선한다. 특히 대중교통의 활성화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민의 웰빙과 힐링 등 삶의 질이 향상되고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의 기회를 스스로 높이는 동시에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추진정책

 

도심 내 부족한 공원과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위주로 신규공원을 조성하고 이용수요가 많은 기존공원의 재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정적이고 동적인 레크리에이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과 자투리 공간 공원화 110억원, 기존 도시공원 리모델링 30억원 등 도시공원 사업에 140억원을 투자한다.

 

또 도시녹지기본계획 수립 등 21억원, 기로녹지와 네트워크 구축 20억원, 가로수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4억원 등 도시녹지 사업에 45억원이 투자된다.

 

공지천과 이와 연결된 퇴계천 약사천 신촌천 내수면자원센터 인근 사주공간 등 11㎞ 구간을 대상으로 수질자정과 생물서식을 위한 생태하천 블루웨이사업에 147억원이 투자된다. 생태와 문화가 접목된 스토리텔링으로 생태학습과 문화탐방 등 친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자연식생 보전과 생태습지 조성으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시민의 자연학습과 휴식 등 정적 친수활동이 지원된다.

 

캠프페이지 어드벤처계획의 경우 레고랜드와 의암호 수변경관 등 양호한 접근성을 활용해 단순한 시민공원이 아닌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시월드에 버금가는 어드벤쳐랜드, 즉 워터월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모험과 체험, 탐험, 이벤트 등 여가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59만㎡ 면적에 국비 700억원과 지방비 500억원 총 1200억원이 투자된다.

 

 

명동 중앙로 2㎞ 구간에 30억원을 투자해 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와 이벤트는 물론 휴식과 교류, 쇼핑이 가능한 거리 인프라를 조성하는 중앙로 문화거리계획과 함께 춘천역~중앙교차로 간 1㎞ 구간에 은행나무와 개나리 등 춘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가로수와 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테마그린웨이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의암호 수변을 생태탐방자원으로 활용하고 이 일대에 분포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해 문화탐방의 여가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의암호 수변 생태문화벨트 사업이 추진된다. 의암호 수변 20㎞ 구간에 40억원을 투자해 그늘을 만드는 나무를 심고 휴식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스토리텔링 해설판과 목재데크를 마련한다.

 

퇴계동~남춘천역~춘천역을 잇는 경춘선 전철의 하부공간에 산책과 조깅 등을 위한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고 보행로 좌우에 도심에 부족한 여가활동을 지원할 공간과 시설을 도입한다. 우선 김유정역~춘천역 간 9㎞ 구간에 13억원을 투자해 교각에 수퍼그래픽과 조경식재, 소형 공연장, 간이카페, 체력단련시설 등을 설치한다.

 

농촌경관 및 환경개선을 위해 김유정마을과 서면 동내면 등 60㎢ 면적을 대상으로 180억원을 들여 건물 색채지붕개선을 비롯해 가로정원의 조경식재, 인공지반 녹화, 간판 정비 등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북산면 서면 동내면 신북읍 등을 마을 소득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60억원을 투자한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운행빈도 증차와 최단 운행코스를 마련하는 한편 시내에 국한하지 않고 교외 농촌지역과 연계하는 노선을 확보해 농촌주민의 도심 접근편의를 제고토록 한다.

 

구봉산과 대룡산, 금병산, 주산, 마적산 등 60㎞ 구간에 5억원을 들여 휴식시설과 조망시설 등이 마련된 탐방과 힐링 등을 위한 테마 등산로를 조성하는 춘천분지 오감길을 추진한다.

 

아울러 오스트리아의 도나우타워나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경관조망과 식사, 휴식 등이 가능한 타워를 봉의산에 조성해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다. 포토존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설 봉의타워를 위해 1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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