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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 집적도가 향상돼야"

한국산기원 진혁 단장 2일 강원바이오포럼 통해 제안…기업유치, 창업유도 등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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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7.02 19:35:19

▲2일 오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제2차 강원바이오산업 발전 전략 포럼에 열린 가운데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도의 제조업 종사자 수는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늘고 있지만, 기업 수가 아직도 부족해 취업률 증가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진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산업단장은 2일 오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 '강원바이오 제2 도약을 위한 긴급 진단 및 창조혁신전략 포럼'에서 "대표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의 집적도 향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혁 지역산업단장은 강원도내 지역산업의 과제와 관련해 "강원도내 창업율을 보면 2013년 기준 전국 대비 9%에 불과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창업 유도, 토착기업의 우대 전략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2개 내지 3개에 불과한 기업 간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구기업지원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춘천시는 1995년 바이오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1998년 전국 최초로 산업부로부터 생물산업 시범도시로 선정되는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주력해 왔다. 2014년을 기준으로 강원도내 바이오관련 400여개 기업에서 6500여명의 인력이 활동을 하면서 연간 1조 4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도내 전략산업 성과의 37%를 차지한다.

 

정부는 지역의 여건을 활용해 특성화된 산업을 육성해 기업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산업정책은 지역간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별로 산업을 타킷팅하고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으로,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중심사업화 중심의 R&D지원정책이라는 특징이 있다.

 

진혁 지역산업단장은 "R&D지원과제를 기준으로 볼 때, 의약 및 식품바이오를 중심으로 산업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고, 산업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바이오산업은 크게 의약, 식품, 생화학분야로 나뉘는데, 각기 충북, 제주, 전북과 중복될 소지가 있어 강원도만의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춘천의 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나노바이오산업은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진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산업단장은 "새롭게 신규사업으로 신청하는 나노바이오센터의 경우 바이오산업을 측면지원하고 기존의 의료관광, 헬스케어, 스포츠지식 등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바이오산업의 어떤 분야를 지원할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나노바이오센터를 통해 어떤 분야의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할 것인지, 그리고 지역간 연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도에서 추진해온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나노체 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 연구개발과 나노 바이오 진단기기 전용 GMP시설 건립 등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유효성평가센터 설립 등 5년간 1364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에 대한 비용 편익분석, 세부사업의 타당성 등 심사 중으로, 오는 10일 2차 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제2차 강원바이오산업 발전 정책 포럼에는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최중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창우 본부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준기 박사, 최의열 강원바이오기업협회장, 정연호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교수와 지근억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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