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5일 서울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6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거취를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개포동 자택 앞에서 “의총에서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은 오후에 국회법 개정안 재의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 원내대표의 입장 발표가 주목 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가 거취 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사퇴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그는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청한 국회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견해를 내놓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