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월 초 펀드 조성 및 운용 계획서를 한국벤처투자(주)에 제출했고, 7월 말 모태펀드 출자 및 펀드 결성 승인 절차를 거쳐 8월부터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를 본격 운영한다.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는 창업 초기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총 50억 원(중기청 40억 원, 울산시 5억 원, 경남은행 5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기업당 2회 최대 3억 원 내에서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자절차는 엔젤투자자가 투자기업을 발굴해 지역관리기관인 울산경제진흥원에 투자 신청을 하면 투자적격심사(1차 울산경제진흥원, 2차 한국벤처투자)를 거친 후 지역 소재기업 1:1.5, 재창업기업 1:2 매칭비율(엔젤투자자:펀드출자액)에 따라 펀드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울산시는 엔젤투자자 육성 및 펀드 활성화를 위해 8월 중순부터 엔젤투자매칭펀드 활성화 세미나 개최 및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 과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 운영을 통해 지역 엔젤투자자를 육성,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엔젤투자를 촉진하고 자금공급을 원활히 해 지역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