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신동빈 회장 ‘상생 카드’, 시내면세점 수성으로 이어질까

소공·월드타워점 지키기 직접 나서…“5년간 1500억 원 규모 사회공헌”

  •  

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0.12 17:33:3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롯데면세점 사회공헌 계획 ‘상생 2020’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올 연말 특허 기간이 만료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3곳(롯데면세점 소공·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에 대한 특허권 재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내면세점 ‘수성’을 위해 직접 나섰다.

 

신동빈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공헌 혁신 5개년 계획 ‘상생 2020’을 설명하며 “면세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5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 관광산업 발전과 면세산업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35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 롯데면세점이 세계 3위 면세사업자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202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해 ‘서비스업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생 2020‘의 핵심 추진 과제는 ▲중소·중견 기업과의 상생 ▲취약 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일자리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이른 바 ’상생 카드‘를 전면에 내세워 현재 특허권 재심사가 진행 중인 시내면세점 수성과 더불어 5년 후에는 세계 1위 면세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신 회장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롯데면세점은 △중소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 조성(200억원 규모) △중소브랜드 매장면적 확대 △인큐베이팅관 도입 △취약계층 자립지원 등에 2020년까지 150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3600억 원 규모인 소공동 본점과 월드타워점 내 중소브랜드 매출이 ‘상생 2020’으로 5년 뒤에는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반격으로 재점화 된 가족 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롯데를 국민 여러분께 사랑 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여러 일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