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근로소득 최상위 3인방은 정몽구·조양호·구본무

1~3분기 5억원 이상 고액보수 임원 435명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5.11.17 11:12:01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국내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 임원은 모두 435명이었으며, 최고액 근로소득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근로소득이 가장 많았다.

17일 재벌닷컴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82개사(비상장 616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등기 임원의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보수총액 1위를 차지한 경영자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으로, 등기임원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 152억 3400만원을 받아 총 154억 2100만원을 수령했다.

순수 근로소득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받은 정몽구 회장이 1위였다. 근로소득은 보수총액에서 퇴직금과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급여와 상여, 성과급 등만을 더한 금액이다.

2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 한진에서 모두 51억 5000만원을 받았다.

3위는 LG그룹의 오너 구본무 회장이었다. 43억 9100만원을 수령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4위는 38억 20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전문경영인 중 최고액을 수령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62억 5700만원)보다는 38.95% 줄어든 금액이었다.

5위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35억 2300만원)으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07%, 45.45% 늘어난 19억 2500만원과 9억 6000만원을 받았으며, 이사회 의장을 맡은 현대증권에서 6억 3800만원을 받았다.

6위는 34억 1900만원의 근로소득을 올린 정몽원 한라 회장이었으며, 7위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33억 7500만원)이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27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 11위였으며, 신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18억 4300만원으로 30위,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7억200만원의 근로소득에 13억6천3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아 196위가 됐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7억 4600만원을 받았으며, 조시영 대창 회장은 27억 100만원으로 근로소득 상위 10위권에 랭크됐다. 

윤부근 사장(23억 4100만원·15위)과 신종균 사장(22억 8900만원·17위) 등 삼성전자 등기임원들도 근로소득 상위권에 포진했으나,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의 여파로 두 사람의 근로소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17%, 80.98% 줄어들었다.

이밖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25억 3200만원), 장상돈 KISCO홀딩스 회장(25억 2200만원), 심재설 LS엠트론 대표이사(23억 7000만원), 손경식 CJ그룹 회장(23억원), 최재호 무학 이사(22억 5000만원) 등이 20위권내에 들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