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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쥐, 강릉의 하늘을 날다…이색 동물체험농장 개장

강릉시 옥계면 '쌍둥이 동물농장'…날다람쥐, 패럿, 미니돼지, 코아티 등 30여 종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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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5.02 10:19:04

▲강릉 옥계면에 조성된 동물체험농장인 쌍둥이 동물농장의 전경. (사진=강릉시청)

강릉에 이색 동물체험농장이 문을 열었다.


이색 동물들을 만지고 관람할 수 있는 동물체험농장인 쌍둥이 동물농장이 지난달 30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쌍둥이 동물농장은 아프리카 밀림에서나 볼 수 있는 날다람쥐와 패럿, 코아티 등 이색동물 30여 종을 사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잉꼬새, 금계, 꽃닭 등 관상조류를 비롯해 토끼와 사슴, 다람쥐, 면양, 당나귀, 미니돼지, 칠면조, 거위, 타조 등 가축과 애완동물도 만나볼 수 있다.


동물체험농장은 동물 먹이주기, 토끼·돼지몰이, 치즈·요쿠르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와 유치원생들을 초청해 연중 체험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쌍둥이 동물농장은 2500㎡ 부지에 도비 3200만 원, 시비 7400만 원, 자부담 4800만원 총 1억 5400만 원이 투자돼 체험축사와 식물원, 체험휴게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강신건 강릉시 축산과장은 "체험목장 조성을 통한 축산산업의 다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외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릉의 청정 축산물을 도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체험목장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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