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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션 "아내 정혜영 이름으로 재단 만들고 싶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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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6.05.06 11:35:18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션이 아내이자 배우 정혜영의 이름으로 재단을 만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힙합듀오 지누션의 멤버 션이 출연했다. 션은 평소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기부 천사'로 불리기도 했다. 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히 밝혔다.


션은 마라톤 철인 3종경기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어린이 재활병원을 설립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션은 "만원의 기적이라는 캠페인을 만들고 알리기 위해 철인 3종경기, 마라톤에 참여했다. 7년간 준비했다"며 "우리나라에 중증 장애 어린이가 30만 명이 넘고, 미등록 아이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일본엔 180여 개의 어린이 재활병원이 있는데, 우리는 하나도 없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어린이 재활병원에서 하루에 500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재활 치료를 받고 좀 더 나은 삶은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500여 개의 기업과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기부금을 모아서 만든 병원"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날 션은 아내 정혜영의 이름으로 재단을 만들고 싶은 꿈도 전했다. 션은 "재단을 만들기 위해 10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한 2년 정도만 내가 하고 있는 ㄴ눔을 쉬면 재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재단을 만들더라고 지금 하고 있는 후원들을 계속 할 것이다. 재단을 만들기 위해서 내가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아내를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영역 외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도움이 필요한 곳에도 도움을 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기부 천사의 면모를 다시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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