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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민족과 함께 영원히"…울릉·독도 2박3일 일정 마무리

"독도경비대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격려…관광객들과 기념촬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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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7.26 11:47:3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5일 독도를 방문,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23일 일정으로 독도·울릉도를 찾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6일 오전 독도경비대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울릉도를 거쳐 양산 자택으로 되돌아갔다.

 

26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지난 9일 귀국한 뒤 양산 자택에 주로 머물던 문 전 대표가 외부로 알려진 첫 현장 행보인 이번 독도 방문에 앞서 24일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한 뒤 안용복 기념관과 독도박물관 등을 찾아 독도 지키기역사를 돌아봤으며, 아울러 일제의 독도 침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도 방문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동행한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최낙정 전 장관 등 일행들과 함께 25일 오전 10시께 독도에 들어가 경비대장의 안내로 섬 주변 시설을 둘러본 뒤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인사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경비대원들과 문 전 대표 측이 울릉도에서 준비해온 엉겅퀴 된장국과 김치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으며, 저녁식사 때도 원래는 문 전 대표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수비대원들에게 대접하려고 했지만 조리시설 등의 문제로 독도 수비대원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인 치킨과 피자로 대체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2박3일 일정으로 독도·울릉도를 방문해 독도 등대에 남긴 방명록.(사진=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문 전 대표는 경비대 방명록에는 독도 경비대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면서 경비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고 오후에도 독도를 돌면서 시설물을 검점하고 관광객들과도 인사를 나눴으며, 특히 등대에 방문해서는 "동해의 우리땅 독도 지킴이, 민족과 함께 영원히!!"라고 방명록에 남기도 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전날 독도·울릉도 방문 취지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한일 역사 문제의 상징인 독도 방문을 생각해왔다"면서 "8·15 광복절을 앞두고 우리의 영토 주권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밤 독도관리사무소에서 하루를 머문 뒤 26일 오전 독도경비대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울릉도로 발길을 돌렸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독도를 찾아 독도경비대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독도=연합뉴스)

한편, 문 전 대표와 동행한 최 전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문 전 대표가 울릉도, 독도 가고 싶다고 하길래 안내자로 나섰으며, 성인봉을 오르며 (문 전 대표가) 풀 한포기, 꽃 한송이에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같이 즐거웠다"며 독도에 입도한 뒤에는 독도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는 문 전 대표를 보며 미래의 바다의 운명을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더민주의 8·27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개입 원칙을 밝히면서 조용한 '외곽 행보'를 이어왔지만 전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활동 보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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