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관치금융 철폐와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퇴출제에 반대하며 오는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날 하루 파업에는 금융노조 추산 10만명, 사측 추산 3~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앞서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퇴출제는 금융기관에 지금도 만연한 단기실적주의를 더욱 극단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결국 그 끝은 금융기관의 대규모 부실과 구조조정, 국민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9.23 총파업에 10만 전 조합원이 반드시 총집결해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