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오후4시부터 김대중 노무현 벼글씨가 새겨진 장성 시목마을 들녘에서 ‘2016논두렁음악회’가 열린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음악회는 지난 6월17~18일, 전남 장성 남면 시목마을 들녘에서는 경남 봉하마을과 더불어 ‘노무현캐릭터’논을 조성하는 모심기 행사에서 벼가 익을 무렵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기로 한 것.
또 이날 행사에는 장성군 한살림공동체와 ㈜봉하마을의 친환경 농산물 장터가 운영되고, 구재상씨가 캐릭터논에서 직접 수확한 미곡도 한정수량 판매할 계획이다.
캐릭터논의 주인인 구재상씨는 한 때 노래그룹으로 유명세를 떨친 ‘노고지리’의 멤버였으며 2009년도 자신의 논에 ‘보고싶습니다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라는 문구를 벼글씨로 새겨 바보농민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6논두렁음악회’는 노무현재단 광주·전남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장성군과 ㈜봉하마을이 후원한다.
한편 지난 6월17~18일, 전남 장성 남면 시목마을 들녘에서는 경남 봉하마을과 더불어 ‘노무현캐릭터’논을 조성하는 모심기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