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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문학계” 배용제 시인, 습작생 성폭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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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진오기자 |  2016.10.27 09:16:24

시집 ‘다정’, ‘삼류극장에서의 한 때’ 등을 낸 배용제 시인이 미성년 습작생을 성폭행 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배용제 시인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 6명은 27일 트위터를 통해 “(배 시인이) 내가 네 첫 남자가 되어 주겠다, 너랑도 자보고 싶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인은 아니지만 또 특별하게 서로를 생각해주는 관계”를 맺자며 강제로 키스를 하고 성폭행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회적 금기를 넘을 줄 알아야 한다"며 변태적 성관계까지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배 시인은 또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반강제로 돈을 빌려 몇 년간 갚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배 시인은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배 시인은 블로그를 통해 "시를 가르친다는 명목 하에 수많은 성적 언어와 스킨십으로 추행을 저질렀다. 더욱 부끄러운 일은 그중 몇몇의 아이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며 "합의했다는 비겁한 변명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위계에 의한 폭력이라는 사실을 자각이나 인식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박범신, 박진성 등에 이어 이번엔 배용제 시인까지 문학계 성추문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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