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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특검보 인선 이번 주 내 마무리할 것”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 법과 원칙으로 철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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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2.01 14:13:02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게 된 박영수 특별검사(64·사법연수원 10기)가 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20일간의 준비기간을 다 채우는 건 국민께 죄송해서 가능한 한 빨리하려고 한다”며 “준비기간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특검보 인선이며 이번 주 내로 특검보 인선을 끝내려고 한다”고 밝혀 빠른 시일 내 수사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사진=연합뉴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게 된 박영수 특별검사(64·사법연수원 10)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20일간의 준비기간을 다 채우는 건 국민께 죄송해서 가능한 한 빨리하려고 한다준비기간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특검보 인선이며 이번 주 내로 특검보 인선을 끝내려고 한다고 밝혀 빠른 시일 내 수사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박 특검은 특검보 인선과 관련해 나와 가깝다고 선임하는 것이 아니고 이 사건에 대한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파헤칠 수 있는 끈기있는 검사, 분석력이 뛰어난 똑똑한 검사들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조만간 이영렬 검찰 특별수사본부장과 만나 지금까지 수사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겠으며 필요하다면 특별수사본부와 특검팀이 모여서 토론도 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박 특검은 제일 필요한 것은 특검에 참여하는 수사팀의 수사기록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서 특별수사본부와의 접촉을 통해 특검의 수사방향을 잡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수사대상에 오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가까운 사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를 하겠다. 그렇게 밀접한 사이는 아니니까 너무 염려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앞서 박 특검은 전날 오후 특검 발표 직후 자신의 로펌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심정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박 특검은 자신의 각오 등을 담아 준비한 임명의 변을 통해 이번 수사가 주권자인 국민 요구에 따른, 통치권자(대통령) 본인과 주변을 비롯한 국정 전반에 대한 수사’, ‘국민주권의 명령에 따른 수사’”라고 규정하며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으며, 수사는 사실을 쫓고 그 사실에 법을 적용하는 것이며 사실만을 바라보고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특검은 일체의 사실관계에 대한 명백한 규명에 초점을 두되, 수사 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정파적 이해관계 역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특검 수사에 임하는 원칙을 밝히면서 수사팀 구성과 일정 확정 등의 후속 작업 과정은 국민에게 투명하게 설명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2차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거친 박 특검은 검찰 내 대표적인 강력통·특수통으로 박영수 특검팀은 앞으로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게 된다.

 

특검팀은 특검보 외에도 검사를 최대 20명까지 파견 받을 수 있어 이명박 정부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2012), 디도스 사건(2012), 스폰서검사 사건(2010),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의혹 사건(2008)의 각 특검팀에 검사 10명이 파견된 점을 고려하면 파견검사 수만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또 최대 40명 공무원 파견과 최대 4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도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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