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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독감 비상…일주일에 환자 18만 명 늘어

환자 백만 명 이상 추산…병원에서 감염 환자들 사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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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7.01.22 23:01:34

▲일본 에히메 현의 한 병원의 원장 등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이 병원에서 독감 감염 환자가 잇따라 사망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일본에서 독감 환자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급증, 100만 명에 달해 현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0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인플루엔자로 의료 기관에서 진찰을 받은 환자가 전국에서 약 99만 명에 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주까지 보고된 환자가 81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18만 명 정도 증가한 것이며, 최근 10년 새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가 독감에 걸려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도쿄 에히메 현 병원에선 지난주 입원 환자와 직원 등 34명이 독감에 집단 감염되고, 고령 환자 세 명이 잇따라 숨졌다.

가가와 현의 한 병원에서도 이번 주에만 환자 2명이 독감으로 숨지는 등 병원 내 집단 감염 피해가 특히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독감의 유행으로 휴교하거나 일부 학급·학년에 한해 등교를 중지한 학교도 1주일간 227개에 달했다.

후생성 관계자는 "독감의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1~2월 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기간에 대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대책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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