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7.09.22 12:25:56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수석대변인 김 용 명의로 22일 논평을 내고 지난 15일 오후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의 기쁨조’라는 막말을 뱉어냈다며 김문수 전 지사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하라고 논평은 전했다.
또한 “박근혜를 석방하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방안보 확실히 해서 개성공단 문 닫았다. 북한에 뒷돈 갖다 주는 것 다 끊었다.” 등등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등을 쏟아내 국민경제에 미치게 될 파급과 우리 기업인에게 돌아갈 씻을 수 없는 고통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졸속으로 하루아침에 개성공단 폐쇄하고 남북관계를 원초적으로 퇴보시킨 정권에서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 이런 역대급 망언은 자본주의 정신을 망각한 독재적 사고방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논평은 전했다.
논평은 한 때는 노동의 편에서 섰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구태정치를 옹호하고 적폐의 편에서 국민을 모독하고 부정하는 행보가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야말로 노이즈마케팅이라도 해서 당에 심폐소생을 하고 싶은 것이라면 이 또한 어림없는 착각임을 자각하고,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라고 충고했다.
끝으로 논평은 이런 식의 비판을 위한 명분 없는 비판과, 막말로 국민에게 또 한번 상처를 입히는 행동은 더 이상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자멸케 될 것이다. 대통령과 국민을 모독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국민 앞에 백배사죄하고, 조속한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