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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 文대통령 지지율 69.2%로 큰폭 상승…“외교 성공 효과”

‘MB 엄정 처벌’ 79.5%로 ‘예우해야’ 15.3% 압도…경북-노년층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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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15 11:27:2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여권 유력 인사들을 향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에도 불구하고 방북 특사단의 외교적 성과로 인해 상승혀과를 가둬 70%대에 육박했으며, 국민 10명 중 8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3.4%p 상승한 69.2%를 기록했으며,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4.2%p 하락한 24.0%로 집계돼 두 달 만에 처음으로 25%선 아래로 떨어졌고 모름/무응답6.8%로 나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여야 또는 진보·보수의 진영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왜곡된 권력관계에 의한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여파가 퇴조하고, 지난주에 있었던 3·5 남북합의,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가 확산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일별로는 1267.9%로 오른 데 이어, 국민헌법자문특위의 개헌 자문안이 공개된 13일에도 69.7%로 상승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14일에도 69.2%로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85.8%·8.7%p), 대구·경북(53.8%·4.5%p), 경기·인천(71.4%·4.1%p), 부산·경남·울산(64.4%·2.3%p)에서 상승한 반면, 안전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된 대전·충청·세종(68.7%·1.6%p)에선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50(68.3%·5.2%p), 40(79.5%·4.5%p), 20(73.4%·4.2%p), 60대 이상(52.5%·2.3%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미투영항에도 불구하고 51.5%(3.4%p)로 반등하며 한 주 만에 50%선을 회복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18.9%(0.3%p)2주째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졌고, 바른미래당 또한 7.4%(1.0%p)로 한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정의당 역시 4.8%(0.4%p)로 내렸고, 민주평화당은 2.8%(0.2%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tbs 의뢰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14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MB 처리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79.5%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전직 대통령이므로 예우해야 한다는 응답은 15.3%에 불과했고, ‘잘모름5.2%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엄정 처벌 여론이 압도적이었으나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과 노년층에서도 MB 처벌 여론이 압도적이어서, MB국민적 왕따로 전락한 모양새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엄정 처벌 96.7% vs 대통령 예우 3.0%), 민주평화당(93.4% vs 6.6%), 정의당(88.3% vs 5.8%)에서는 엄정 처벌응답이 10명 중 9명 전후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미래당(67.7% vs 19.3%) 지지층과 무당층(75.5% vs 13.1%)에서도 엄정 처벌응답이 대다수였으나 한국당 지지층(엄정 처벌 38.0% vs 대통령 예우 50.0%)에서만 대통령 예우 찬성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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