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8.04.19 10:38:42
동서대는 컴퓨터공학부가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소프트웨어·정보통신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화장품 등 5개 분야의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평가 참여 희망 대학(75개교) 160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에는 카카오, LG전자, COSON 등 39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 2027개 기업이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동서대·가천대·건국대·경남대·경성대·경일대·광주대·동의대·서강대·선문대·숙명여대·숭실대·우석대·중앙대·한림대·한양대 등 16개교가,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동서대·동의대·중앙대 등 6개교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동서대는 `16년 건축(시공) 분야, `15년 식품·게임·미디어 3개 분야, `14년 환경 분야, `13년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 분야의 경우 `13년에 이어 `17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조대수 산학협력단장은 “산업계에서는 학생들이 틀에 박힌 일관된 교과과정을 따르기보다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동서대 컴퓨터공학부에서는 이를 반영해 SW교육과정 전체흐름도와 교육 목표별 과목의 선후수체계도를 설명하는 SW교육과정 매뉴얼을 제작하여 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