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학 포럼' 성황리 개최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와 공동 개최, 수원미술 연구 위한 첫 발걸음...
이병곤기자 |
2018.04.19 16:32:25
지난 18일, '수원미술과 아카이브 구축' 주제로 한 수원학 포럼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교육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수원미술의 기초자료 수집과 연구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수원미술 아카이브 구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 오성석 수원시박물관사업소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회장, 지역 작가, 문화예술 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수원의 문화와 예술을 주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지역 단위 시각 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아카이브의 조건과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하고자 개최됐다.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는 2018년 수원학 포럼의 콘셉트를 ‘역사, 기록, 아카이빙’으로 설정하고 장기적으로 수원학 연구의 토대가 될 지역 아카이브 구축에 관하여 연속성 있는 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첫 발표자인 김달진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회장은 '지역단위 시각 예술 아카이브의 가치와 과제'라는 주제로 아카이브의 성격과 분류에 대해 정의하고 관계자들의 이해 선행, 담당자와 운영재원 확보, 아카이브 범주 설정과 수집을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향후 과제로 정리했다.
이어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팀 수석은 수원미술의 개념과 범위에 대해 발표하며 수원미술의 범주를 경기도로 넓게 보고 메이드 인 ‘수원’을 위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주석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록전문관리사의 체계적인 아카이브 구축과, 예산, 시스템 수반이 수원미술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정체성 형성 및 예술 창작의 원천이 될 수원미술 아카이빙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향후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이번 포럼의 논의와 내용을 바탕으로 수원미술 아카이브 구축전략 연구 및 2018 수원미술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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