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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선거] 민주당 정하영 vs 한국당 유영근, 김포도시철도 및 5-9호선 갑론을박

정하영 "도시철도 공부 좀 하셔야" vs 유영근 "9호선 연장과 직결운행 구분 못해"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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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6.12 11:46:16


▲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왼쪽)와 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 (사진= 김진부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 후보로 각각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영근 후보가 김포시 철도교통 문제 대해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정하영 후보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일 선관위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유영근 후보가) '도시철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분들은 김포도시철도의 적자 폭을 월 30~40억원, 연간 최소 300~400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적자는 김포시 재정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허위사실을 발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김포도시철도와 관련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하영 "(유 후보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못한 것으로 공부 좀 하셔야"

정 후보는 "김포시는 도시철도 운영을 비롯해 관리, 보수, 수리 등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주)골드라인과 연 평균 약 185억원에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의회에 보고됐고 의결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간 185억원에 위탁계약을 했다는 것은 김포도시철도를 1명이 이용하든 10만명이 이용하든 연간 185억원 외에는 운영비 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유 후보는 이와 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지 공적인 자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유영근 후보의 자질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CNB뉴스는 8일 유 후보 측의 반론 및 해명자료를 요청했으나 유영근 후보 측은 결국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유영근 "정하영 후보는 9호선 연장과 직결운행 구분 못해"

반면에 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는 11일 밤 늦게 보도자료 형식의 논평을 발표해 "공약 초기부터 정하영 후보는 9호선 본선 연장과 9호선 직결 운행을 제대로 구분하지도 못한 채 9호선 연장은 이미 끝난 이야기라며 시민을 현혹하고 다녔다"고 비난했다.

이는 정하영 후보가 11일 유 후보 측이 발표한 서울지하철 5, 9호선 동시 연장에 대한 입장문에 대한 반박 내용이다. 입장문에서 정 후보는 "홍철호 의원이 발표한 셀프 용역 보고서를 갖고 시민들을 현혹시키지 말라"며 5, 9호선 동시 연장은 허구라고 비판한 바 있다.

11일 밝힌 입장문을 통해 용역보고서 상 B/C값에 대한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가 필요한 점, 방화차량기지의 개발 이익금 약 350% 부풀리기 의혹, 연장 거리 25Km로 비슷한데 왜 비용은 1조 1584억 원 차가이 나는지 등 8가지 5, 9호선 김포 동시 연장 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뉴스1 2018년 6월 11일 '정하영 후보 "유영근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 동시 연장안 문제있다"'기사 참조)

유영근 후보는 이와 관련된 논평 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꺼내지도 않은 건폐장 문제를 먼저 언급하며 정 후보의 지하철 유치 의사를 의심케 했다"며 "본인이 잘못된 내용으로 시민을 속였으면, 사과는 못할망정, 또 다른 것을 꼬투리 잡아 사사건건 발목 잡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언급했다.

그에 더해 유 후보는 "무엇보다 직결 연장과 노선 연장의 차이, B/C값 산출 방식, 국내 최초 공통 레일 사용 등에 대한 정 후보의 이해 부족에 기인한 것인 만큼 진정 김포시와 시민을 위한다면 남의 도움을 받아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엉뚱한 노력을 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함께 힘을 모아 지하철 5, 9호선의 연장 유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데 힘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하영 후보 측은 "유 후보 측이 우리 측의 입장문(지하철 5, 9호선 동시 연장의 허구성)에 따른 반박 형식으로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며 "선거를 하루 앞 둔 시점에 이에 대해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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