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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대부분 ‘수의계약’ 151조33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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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훈기자 |  2018.07.18 13:06:13

▲대기업 집단 계열사간 거래 중 수의계약 비중. (자료=CEO스코어)

국내 대기업집단 계열사 내부거래의 대부분이 수의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8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일가가 있는 52개 그룹 977개 계열사의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부거래액 161조4318억원 중 수의계약이 151조3333억원으로 93.7%였다. 

전년 대비 0.4%포인트 높아진 수치라는 것.

조사대상 52개 그룹 중 19곳(36.5%)은 계열사 간 내부거래 100%가 수의계약인데 신세계(1조8566억원)를 비롯해 중흥건설(1조8240억원)이 1조원이 넘는 규모의 거래를 모두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

이어 현대백화점(8523억원), 하림(7251억원), 금호아시아나(6651억원), 네이버(5533억원), 이랜드(5177억원), 넷마블(4746억원), 셀트리온(4645억원), 아모레퍼시픽(3719억원), 넥슨(2000억원), 동국제강(1734억원), 한국타이어(1563억원), 금호석유화학(1546억원), 하이트진로(1434억원), 한국투자금융(1075억원), 메리츠금융(129억원), 부영(65억원), 한진중공업(12억원)도 마찬가지로 분석됐다.

삼천리(26.4%)·한진(41.3%)·한라(49.5%)는 수의계약 비중이 50% 미만으로 파악됐다.

기업별 살펴보면 997개사 중 수의계약 비중이 100%인 기업은 859개(86.2%)였다.

SK에너지가 19조1485억원 규모 내부거래를 전부 수의계약으로 진행했고, 현대모비스(9조9976억원), SK인천석유화학(6조503억원), LG전자(4조3242억원), 서브원(4조2247억원), SK종합화학(3조4557억원), 삼성엔지니어링(2조6661억원), 현대오일뱅크(2조5373억원), LG화학(2조2120억원), 삼성전자(2조2045억원) 등도 동일했다.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이 전무한 계열사는 997개사 중 5.5%인 55개사로 삼성중공업, 삼광글라스, 현대중공업지주, CJ헬로, GS엔텍, HS애드,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세아베스틸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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