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19일, "청북, 포승, 안중 일부 지역에 급수 부족이 발생하고 있어 수돗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인근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는 한편 급수 부족 지역에 대해서는 시보유 급수차량 및 수자원공사에 요청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병입수(평택의물, 미미르)를 공급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문자 및 SNS 등을 통한 현재 수돗물 공급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물절약 실천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물부족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와 긴급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용인, 안성, 화성 등 인근 시와 긴급회의를 갖고 물절약 및 대책 등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각종 재난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우리시민의 재난안전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급수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평택시는 여름철 물사용량 급증 및 광역상수도 공급량 부족에 따라 배수지 수위 저하로 청북, 포승, 안중지역 일부 급수불량 및 단수 발생, 고덕국제화배수지(55,000㎥)가 준공 됐지만 공급량 부족으로 배수지 물 채움 불가를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어 물 부족 사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한 평택시의 안일한 대처에 시민들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라들기는 쉽지만은 않은 상황에 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