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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73기 해사 졸업식 참석…취임 후 첫 독도함 승선

“3.1운동 100주년, 뜻 깊은 졸업”…靑 “주변국에 해양주권 수호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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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3.05 15:01:53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참석자들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창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새로운 100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힘찬 항해’라는 주제로 열린 제73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졸업생 가족과 친지 외에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인사 1천500여 명과 함께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졸업식이 열리기 전 헬기를 통해 연병장 앞바다의 독도함에 착륙했으며, 이에 청와대는 “주변국에 우리의 해군력을 보여주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직접 천명하고자 하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독도함에 승선한 것은 처음으로 문 대통령은 대기 중이던 해군 항만경비정으로 옮겨 탄 뒤 안중근함, 독도함, 손원일함, 서애 류성룡함 장병들로부터 대함 경례도 받았으며, 이어 해사 부두에 도착해 해군 항만경비정에서 내려 졸업식장으로 들어가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와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등 졸업식 및 임관식을 지켜본 뒤 축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해병대 김보현 소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대통령 축사 후에는 해군 P-3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육군 CH-47 헬기,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공중사열 및 축하비행이 이어졌으며, 특히 국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인 청해부대 파병 10주년을 기념하는 해군특수전요원 10명의 해상급속강하 시범도 진행됐고 또한, 1919년 3·1독립선언의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해군특수전요원 33명의 해상강하 시범과 함께 해군 무인헬기(UAV)의 비행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편 이날 졸업생 가운데에는 해군 127명 중 12명, 해병대 20명 중 2명 등 모두 14명의 여성 생도도 포함됐으며, 또한 베트남과 필리핀의 수탁 생도 2명도 이날 졸업증서를 받았다.

대통령상은 최고성적을 거둔 정송훈 소위(23)가, 국무총리상은 박창주 소위(22)가, 국방부장관상은 주홍재 소위(22)가, 합동참모의장상은 김윤태 소위(22),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김보성 소위(23), 해군참모총장상은 하홍석 소위(22), 해병대사령관상은 고범진 소위(22),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정봉민 소위(22)가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헬기 편으로 독도함에 도착한 뒤, 좌승함에 탑승해 해상 사열을 하고 있다.(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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