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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드디어 버닝썬 게이트 문 연다… "숨은 본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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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9.03.21 14:59:30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클럽 버닝썬 게이트와 승리 사건을 파헤친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3개월 동안 취재한 2019 버닝썬 게이트의 본질을 집중 보도한다는 내용의 예고편을 내보냈다. 또한 20일에는 공식 계정에 예고 영상을 업데이트하며 "정보 속 숨은 본질이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게재된 영상 속에선 제보자들의 진술이 짤막하게 언급됐다. 예고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최초 폭행자는 VVIP 고객으로, 제보자는 "승리보다 XX를 조사해야 한다. 아주 나쁜 놈"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남경찰서 분이었고 관비는 그의 부인 통장에 넣어 드렸다" 등의 제보 내용이 담겨 제작진은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관계도 파헤칠 예정이다.

또한 버닝썬 관계자들은 버닝썬의 실소유주에 대해 "호텔이 제일 크다" "몽키뮤지엄 사단이 버닝썬의 주인들"이라고 폭로했다. 몽키뮤지엄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힙합 라운지로 승리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폐업상태다.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한 것이 알려져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몽키뮤지엄이 버닝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거 방송된 KBS2 '1박 2일'의 한 장면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6월 3일 방송된 '1박 2일 - 정준영 PD특집'에서 멤버들은 한껏 꾸민 뒤 오프닝 장소인 클럽에 도착했다. 이날 PD로 나선 정준영은 '단점 극복 여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차태현이 극복 미션을 위해 클럽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나온 장소가 몽키뮤지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을 함께 운영해왔던 승리와 유리홀딩스 이문호 대표는 최근 성매매 알선과 마약 투약, 윤 총경과 유착관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및 마약 투약에 대해 부인했다. 정준영은 승리 등과 함께 있는 카톡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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