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유환 트위치티비 영상 화면 캡처)

가수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 겸 BJ 박유환이 휴방 소식을 알렸다.

23일 박유환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유환은 게임전문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티비(TV)에서 BJ 빢유환으로 개인방송을 진행해 왔다. 휴방 소식을 알리기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내일 보자"고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러운 휴방 결정이 박유환의 친형인 박유천 때문인 것으로 추측 중이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마약 정밀 감정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26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10일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투약한 적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검사 결과가 나온 뒤 24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