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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치료에 대한 선구적 연구 및 적용

비 척추 뼈 전이암에서의 정위적 방사선치료와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정위적방사선치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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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07.24 13:36:06

유도솔 과장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치료에 대한 선구적 연구 및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유도솔 과장은 ‘비척추 뼈전이암에서 정위적 방사선치료(방사선수술)결과와 비소세포폐암에서 정위적방사선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분석하여 보고했으며 이 내용들이 모두 SCI 논문으로 등재되는 등 방사선 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위적 방사선치료(방사선수술)는 뇌전이암에서 처음 시행돼 현재 폐·간·척추의 암 병변에 수술적 절제와 비슷한 국소제어율의 성적을 내며 치료를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는 2011년부터 이미 척추가 아닌 뼈전이암에 대해서도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선구적으로 적용해 치료했고 유도솔 과장이 이번에 발표한 연구에서 지난 8년간의 축적된 자료를 분석해 국소제어율 94% 라는 훌륭한 성적을 보고했다.

또한 유과장은 이 연구에서 새로운 치료반응평가 기법을 도입해 뼈전이암의 반응평가를 좀 더 현실적으로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전이가 있는 암의 경우 이미 말기라고 해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이성 암이라도 5개 이하의 전이만 있는 경우나 전이 병변 중 일부만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런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치료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초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정위적 방사선치료’는 이미 그 효과가 입증돼 수술적 폐절제와도 비슷한 성적을 얻고 있어 차세대 폐암치료에서 각광받는 비수술적 치료다. 하지만 종격동이나 심장에 인접한 중심부에 위치한 폐암의 경우 정위적 방사선치료가 위험할 수 있어 그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해 논란이 있어왔다.

유 과장은 2018년까지 전 세계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 분석해 중심부에 위치한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정위적 방사선치료는 훌륭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정위적 방사선치료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방사선을 분할하는 방식의 조절 등 을 통한 합병증을 줄이려는 노력이 없다면 안전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있는 것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우리 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과학기술특성화 병원이자 지역 내 최고의 암센터로 많은 의료진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연구 결과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방사선에 대한 연구와 치료 개발은 우리 의학원이 가지고 있는 주요 임무로 본 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의 난치성 암 치료에 대한 선도적 연구결과 발표에 대해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 본 의학원 옆에 중입자 가속기 센터가 완성될 경우 난치 암에 대해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 치료의 메카로서의 부산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시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 드린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유방암 적정성 평가 및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결과 모두 연속 1등급을 획득해 암 치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역 최고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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