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1분기 핫실적⑥] ‘실적 쑥쑥’ 택배 빅3, 코로나 풍선효과 언제까지?

사태 진정돼도 ‘언택트’ 대세…앞날 ‘쾌청’

  •  

cnbnews 이성호기자 |  2020.05.25 09:36:01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물품이 수북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실업 증가,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내수시장은 한겨울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기업들의 ‘성적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CNB는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토대로 앞날을 내다보고 있다. 여섯 번째 편은 코로나 사태 풍선효과로 인한 언택트 소비 증가로 실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택배업계 ‘빅3’다. <편집자주>

코로나 반사이익, 실적 ‘쑥쑥’
비대면 거래 확산, 앞날 쾌청
온라인 쇼핑 시장과 동반성장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이른 바 ‘빅3’의 올해 1분기 성적은 쾌청했다.

먼저 CJ대한통운의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조515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동남아 등 주요 해외 거점에서 운송·영업차질 및 수요 타격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부문이 부진(영업적자 74억원)했지만 택배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NB에 “택배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났고 전사적 수익성 제고 노력은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각 사업별 영향 등이 실적에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경우 1분기 매출액 5365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38.5% 각각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1분기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적자 발생 이후 2018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CNB에 “전자상거래 택배 물량증가와 중량물선 추가도입, 물류창고 신선물류서비스 확대 등 물류사업 영업 강화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으로 재탄생한 통합법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769억2500만원, 영업이익 58억2500만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액 5399억원, 영업이익 15억8000만원이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CNB에 “코로나 영향도 있는데 택배사업이 가장 활성화돼 매출이 늘었다”며 “또한 글로벌 부문에서 단기적이긴 하지만 스폿성으로 수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단위: 억원). (자료=CJ대한통운)

달라진 소비 트렌드…그 중심에 ‘택배’

이 같은 택배 ‘빅3’의 상승 기세는 날로 늘어나는 물동량과 직결된다.

2019년 택배시장의 물량은 전년대비 약 9.4% 늘어난 28억 박스(통합물류 공시 기준)로 집계됐다.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방점이 찍히고 있는데 통계청이 최근 집계한 2020년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582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나 증가했다.

즉,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장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택배산업 역시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유통 업체들의 배송경쟁이 가열되고 있고,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영향을 주고 있다. 신선식품, 간편식, 배달음식 등의 거래가 늘어나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택배 서비스는 이제는 필수적인 생활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바뀌어가고 있다. 언택트 소비의 편리함을 경험해본 소비자들이 생필품, 식료품 등을 온라인으로 계속 구매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

이에 택배 물동량 증가율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도 10%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택배사들의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CNB=이성호 기자)
 

<관련기사>
[1분기 핫실적①] 신한·KB·하나·우리금융…진짜 충격은 지금부터
[1분기 핫실적②] ‘빅5 건설사’ 선방은 착시효과? 앞날은 ‘한겨울’
[1분기 핫실적③] 증권업계-동학개미 ‘오월동주’ 언제까지

[1분기 핫실적④] ‘언택트 혁명’ 시험대 오른 게임업계

[1분기 핫실적⑤] 선방한 카드업계, 앞날 승부수는 ‘언택트’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