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2단계 무크선도대학 사업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 대학은 경성대, 고려대, 단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울산대, 이화여대, 전남대, 중앙대, 포항공대 등 14개 대학이다. 부산권에서는 경성대가 유일하다.
올해 2단계 무크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경성대는 강좌개발 및 운영비용으로 연간 2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3년간 총 6억 6000만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경성대는 2022년까지 ‘연극영화 분야’ 6강좌와 ‘부산 중심의 지역밀착형 문화 콘텐츠 분야’ 6강좌를 개발, 대학 특성화 및 지역기반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통해 열린 고등교육의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올해는 ▲연기와 오디션 테크닉(이기호 교수, 연극영화학부)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기(양영철 교수, 연극영화학부) ▲믿고보는 부산 문화(황병익 교수, 인문문화학부) ▲비름박 넘어 부산말(정재형 교수·김지영 교수, 교양학부) 등 4개 강좌를 개발한다.
경성대 관계자는 “이번 2단계 무크선도대학 사업 선정을 통해 경성대가 온라인 강의 분야의 브랜드 대학으로 더욱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는 지난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도대학 사업과 2018년 개별강좌 사업에 선정됐고, 3년간 9강좌를 개발하고 운영해 그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