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형 일자리사업인 ‘수원희망 6000’을 본격 추진한다.
'수원희망 6000'은 생활 방역부터 환경정비, 재해예방, 지역맞춤형 특화 일자리 등 10개 유형의 사업을 통해 총 6000여 명의 시민에게 2~4개월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수원희망 6000' 사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기존 취업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폐업을 경험한 시민도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업 신청 자격은 저소득층,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에 미가입한 만 18세~69세 수원시민으로 확대됐다. 공공일자리 대상자로 선발돼 근로할 경우 3시간 기준으로 월 70만~75만 원, 4시간 기준 월 85만~90만 원을 실수령할 수 있다.
수원시는 대규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차 수요조사에 따라 4656명에 대한 구와 동 단위 사업을 우선 시행한 뒤 시와 사업소 등의 추진 사업은 2차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9월에 134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오는 28~29일께 구별로 사업별 모집공고가 시작되며, 신청자 접수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 오는 8월부터 각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