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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추가 확진 3명 발생…2단계 준해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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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0.08.21 20:23:26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이 발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난 12일 41번, 14일 42번 확진자에 이어 어제와 오늘 새벽에 창원 43, 44, 4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수도권 감염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오늘 12시부터 고위험 공공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창원 43번 환자는 지난 18일 밤 늦게 증상이 발현돼, 19일 오전 9시 30분경 SMG 연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어제 오후 12시 30분경 양성 판정 후 즉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창원시 소재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교회의 협조와 재난문자 발송 등 선제적 대응으로 당일 참석한 교인과 가족 160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원 검사를 실시했다.

4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배우자 및 자녀 2명으로 어제 오후 검체를 채취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고, 밤 11시 20분경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배우자와 둘째 아이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첫째 아이가 양성으로 판정받고 44번 확진자가 돼 마산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45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마산역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19일 아침 증상 발현으로 오후 3시경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았으며, 자가 격리 중 오늘 새벽 1시 30분에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밀접접촉자는 배우자 1명이며, 검체 채취 후 검사기관에 의뢰했다.

한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질병보건통합시스템으로 통보받은 창원시 검사 대상자는 총 21명이다. 그 중 1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 1명은 금일 중 검사받을 예정이고, 나머지 3명은 해당 기간에 교회를 방문하지 않아 확인서를 받아놓은 상황이다.

서울 8․15 광복절 집회 관련해 집회에 이용된 전세버스 업체를 점검한 결과, 시에서는 차량 11대에 367명이 탑승해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운행한 전세버스 기사 1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기준 자진 신고한 광복절 집회참석자 수는 191명이다. 검사결과 183명은 음성, 1명은 45번 확진자로 양성이며, 나머지 7명은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공공시설 방역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경로당(1013개소),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 실내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실외시설 등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감염 우려가 높은 물놀이 시설은 즉시 폐쇄했다.

허 시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전국적 대유행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일, 15일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은 본인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검사에 응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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