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학과 문철주 교수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국제무역학과 문철주 교수가 대한중국학회로부터 2020년 공로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중국학회는 지난 1983년 창립, 현재 1,000여 명의 중국학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어문학을 비롯 문화와 사회과학 등 중국학 전반을 연구하는 전국 규모의 학회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회지 ‘중국학’을 매년 4차례 발행하고 있다.

대한중국학회 공로상은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 문 교수가 첫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최근 부경대에서 열린 대한중국학회 ‘2020년도 추계연합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는 문 교수는 대한중국학회를 후원하면서 학회 활성화와 학문적 교류 등에 큰 역할을 한 공로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 교수는 “조그마한 노력에 큰 상을 준 학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중국학회의 발전과 학회와 동아대 공자아카데미간 학문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출신인 문 교수는 성균관대 현대중국연구소 연구교수 및 책임연구원, 경영학과 BK21 연구교수 등을 거친 뒤 지난 2010년 동아대에 부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 현대소비문화와 시장문화’, ‘중국상업문화·시장문화의 이해와 글로벌 경영전략’, ‘중국지역성과 중국소비자’ 등이 있다.

한편, 대한중국학회 추계연합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인문학의 현대적 재편’이라는 주제 아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대학 100여 명 학자가 어학과 문학, 문화, 사회과학 등 중국학 전 분야에 대한 논문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