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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2021년 메인 포스터-주제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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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5.15 09:21:07

2021 서울국제도서전의 메인 포스터 (사진=서울국제도서전 인스타그램)

서울국제도서전이 2021년의 메인 포스터와 주제를 공개했다.

15일 문학계에 의하면 최근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측은 올해 홍보대사가 소설가 정세랑, 뮤지션 황소윤, 생물학자 최재천이라고 밝혔다. 메인 포스터는 언택트 상황을 고려해 3명의 홍보대사의 얼굴과 함께 문자가 움직이는 모션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긋닛-斷續punctuation’으로 오는 9월 8~12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긋닛은 단속의 옛말이고, 한자어는 단속을 의미한다. punctuation은 구두점으로 마침표와 따옴표 등 문장의 경계를 나누는 여러 가지 부호들을 일컫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간의 일상활동이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에서 우리의 문명과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어떤 이음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보인다.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측은 “끊김의 시대에 새로운 연결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행사라 생각했다. 제시하는 방법은 ‘계속해서 흘러가기’”라며 “흘러가며 만나고 헤어지지만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모습을 떠올리며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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