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진행된 ‘부산시-라스팔마스 수산물 온라인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중소 수산기업의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스페인 라스팔마스 대한민국 분관과 ‘수산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부산지역 수산식품 가공업체 9곳이 참여해 라스팔마스 분관 측에 업체별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주스페인 라스팔마스 대한민국영사관은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수산식품 수입 업체, 한인마트 운영자 등을 섭외해 온라인 수출상담회 매칭을 지원했다.

시는 이번 상담회에 이어 오는 10월 22~23일까지 스페인 라스팔마스 현지에서 열리는 ‘2021 K-Fish Royal 수산식품 해외 홍보 마케팅’에서도 부산의 수산식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초 개최 예정인 ‘부산국제수산 EXPO’에서도 라스팔마스 공관에서 추천한 기업을 초청해 양 도시 간 교류를 증진하고 상호 실익을 위한 상생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지역 수산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과 국제수산 관련 박람회 참가, 온라인 수출상담회 지원 등 각종 방안으로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 수출업체의 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