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는 26일 오전 11시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며, 전문대학생에게 다양한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로 양성해 해외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직접 방문해 연수하지는 못하고, 온라인으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 연수생으로 선발된 김선정·김연주·김민규·심혜원 학생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위트대학(Western lowa Tech Community College), 김희수 학생은 9월 6일부터 호주 제임스쿡 대학(James Cook University), 박재현·모수진·손정민·하해인·박지수 학생은 8월 30일부터 미국 블룸필드 대학(Vloomfield College)에 총 10명이 16주간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은 연수생들을 위한 어학집중교육(북미 원어민과 1:1 화상 영어), 교내 사전교육(어학, 직무, 안전, 문화, 선배 멘토링 등), Innovative English Camp(영어로 진행되는 간호핵심 실무교육), 해외 전문가 멘토 특강, 글로벌 직무영어 캠프 등 총 132.5시간의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효율적인 연수를 위해 현장학습 기간 매주 리포터 작성과 현지생활 피드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진행상황을 확인한다.

간호학과 박지수 학생은 “글로벌센터의 프로그램은 나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준 기회가 되었다. 처음에는 현지에 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안타깝고 섭섭하기도 했지만, 사전교육을 통해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게 됐다. 주어진 기회를 잘 적용해 글로벌 시대에 맞춘 언어능력을 갖춘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 주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시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춘해보건대는 2010년을 시작으로 11년 연속 선정, 간호학과, 치위생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방사선과 학생 총 47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