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기초 문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삶의 활력을 더하고자 ‘하반기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진행되며 고성군 노인복지관에서 한글 초급 및 중급반, 디지털 문해반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학습자 모집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강좌당 5~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고성군 교육문화과 평생교육팀 또는 고성군 노인복지관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고성군 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셔틀버스를 활용한 이동 편의성을 높여 어르신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한글 문해교육은 물론 디지털·금융·치매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학습자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문을 열어주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앞으로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