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 선봬

손정호 기자 2025.08.19 11:14:54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이 개발하는 지수 브랜드 명칭이다.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는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 중 북아메리카 수출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들어가는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원전 최다 시공 실적 보유사이자 대형 원전과 SMR을 모두 시공할 수 있는 건설사 현대건설을 지난달 11일 기준 각각 25%씩 편입한다. 원자력 수출 대장주 TOP 2(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의 비중을 상장 지수 중 최대로 담았다. SMR 기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비에이치아이까지 포함하면 국내 SMR 관련 기업 비중도 56%로 최대라고 설명했다.

또한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는 올해 6월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 사업을 수주한 팀 코리아 그룹에 포함된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의 비중도 합산 52% 수준으로 편입했다. 체코 원전 팀 코리아 관련주의 비중도 상장 지수들 중 최대로 담고 있다.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19일 상장한다. 이 ETF를 통해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 능력과 신뢰도를 보유한 국내 원자력 기업들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원자력 산업을 비롯해 국내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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