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테러 대응’ 합동훈련

홍지후 기자 2025.08.20 14:17:54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위기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5년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위기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5년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진행된 훈련엔 롯데호텔 서울을 비롯해 중구청, 보건소, 육군 218여단, 남대문경찰서,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한국전력 서울 산업본부 등 9개 기관에서 250여 명의 인원과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호텔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 테러범 검거, 폭발물 제거, 인명 구조, 전기 및 통신시설 복구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모의로 시행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상황 전파, 초기 진화, 고객 대피 안내 등 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발휘했으며, 참여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완성했다.

훈련 종료 후엔 자동 심장 충격기(AED) 사용법과 흉부 압박법을 배우는 생활안전 교육도 이어졌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해 최근 대내외 안보 상황을 반영, 국가 주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강화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고도화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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