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사회공헌(69)] “사각지대 청년 돕는다”…한화생명의 청춘 응원가

이성호 기자 2026.03.18 09:39:05

암 겪은 청년 위한 ‘회복 커뮤니티’
운동·마음 돌봄 통해 일상 복귀 도와
‘가족돌봄청년’에겐 생계비·주거 지원

 

한화생명이 사각지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은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와 사회적 양극화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놓인 사각지대 청년에 주목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69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기회와 경험을 나눈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모토로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사각지대 청년들(암 경험청년,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대한암협회 및 의료진과 함께 2023년부터 암 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WE CARE RESET(위 케어 리셋)’ 사업이 있다. 청년 암 경험자는 치료 이후에도 학업·취업·사회관계 회복에 특히 어려움을 겪으며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느낀다.

이에 ‘WE CARE’의 일환인 ‘위 케어 리셋’을 통해 암 치료 이후 고립과 불안, 정서적 공백에 주목해 단순 지원을 넘어 본인의 암 투병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

단순한 치료 단계의 지원을 넘어 암 이후 찾아오는 고립·불안·정서적 공백을 채우기 위한 ‘회복 커뮤니티 모델’로 운동·마음 돌봄·공감 모임·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또래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상을 되찾고 있다. 2023년 시작 이후 47개 크루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청년 암 경험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회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크루는 주제에 따라 ‘운동치유’와 ‘마음치유’로 나뉜다. ‘운동치유’는 하프마라톤 도전, 국토대장정, 오름 러닝 등을 통해 신체 회복과 도전을 이어가며, ‘마음치유’는 자작곡 공연, 에세이 출간, 보육원 봉사 등 정서적 소통 콘텐츠에 집중한다.

참가자들은 사회 복귀를 위한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암 경험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대한암협회 소속 암종별 전문가와의 소그룹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병행돼 회복과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의료진과 전문가 분석 결과 참가자들의 사회 복귀 의지와 일상 회복 수준이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월 6일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대한암협회에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왼쪽)과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생명)

 


암 보험 상품과 연계해 기부금 적립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지난 2월 암 경험청년의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대한암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암 경험청년들이 각기 다른 속도로 사회에 복귀하는 과정을 존중하고 힘을 북돋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까지 펼쳐진 사회공헌 캠페인 ‘다정한 속도’를 통해 조성됐다.

고객이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클릭에 참여하거나 다이렉트 암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이에 맞춰 회사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총 10만명 이상이 참여해 애초 목표였던 3만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이를 통해 기부금 1억원을 목표액 100%로 달성, 대한암협회를 통해 신체 심리 회복 지원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쓰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온라인 공감 캠페인 ‘다정한 속도’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한 임직원 참여형 오프라인 워크숍도 열고 있다.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치료 이후 회복과 자립까지 함께 고민하는 보험사임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상품개발·언더라이팅·영업·고객서비스 등 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암 경험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어려움을 체감하며 사회 복귀와 회복 여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레이어스튜디오41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페스티벌 위 케어(WE CARE) 오아시스데이’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심리적 회복부터 일상생활까지 실질적 도움



이뿐 만이 아니다. 가족돌봄청년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돌봄청년은 정신 및 신체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들을 돌보는 39세 이하 청년을 말한다.

가족 간병과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의 일상과 미래를 위해 월드비전과 2023년부터 ‘WE CARE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자립과 회복을 돕고 있다. 생계비·학업·주거 지원은 물론, 지역 기반의 청년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심리적 회복과 일상생활의 청소·세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금융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WE CARE DREAM’ 청년 멤버십도 운영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생일, 결혼, 장례 등 경조에 기금을 지원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 멤버십을 기반으로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상부상조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또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1대1 금융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한화생명 측은 앞으로도 사각지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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