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예비후보인 박홍률이 강기정의 ‘순천 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발언과 관련해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고 국립목포대 의대 설립 약속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18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의 발언이 전남 서남권 의료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립 의대 설립 문제는 오랜 기간 지역에서 논의돼 온 사안”이라며 “목포권 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한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참여자들에게 오는 6·3 지방선거 이전까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과거 전남 국립의대 설립 논의 과정에서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이어져 왔다”고 언급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 균형과 의료 접근성 문제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남권이 도서 지역이 많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점을 들어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응급의료 대응 여건과 치료 가능 사망률 등 지표를 근거로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당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차원의 논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국립목포대 의대 설립 추진을 위한 공론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기정은 앞서 순천 지역에 국립 의과대학과 부속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해 전남 지역 내 의대 유치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